디자인 끝판왕 바밀로 고래 MIYA PRO (갈축) 키보드 리뷰





패키징부터 정말 예쁘다. 보자마자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드디어 구입한 바밀로 고래.

68키 배열로 아주 컴팩트하고, 크기가 작은 만큼 책상이 넓어진다. 아쉽게도 유선 모델이다. (파는 걸 본 적은 없지만 miya pro 모델도 무선vd 버전이 있다고는 한다) 87키 모델은 무선 모델이 있지만, 사진으로 확인했을 때 키캡과 하우징 사이 공간이 있는 비키 스타일인 것 같아 패스했다.

Fn + PgUp / PgDn 버튼을 활용해 숫자키들을 F1~F12로 전환할 수 있고,
Shift + Esc와 Fn + Esc 버튼을 활용해 ~, ` 키를 입력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 키보드, 커버, C-type 커넥터, 키캡 리무버, 추가 키캡 (Enter, Esc), 그리고 예쁜 엽서가 여러 언어 버전으로 들어 있다.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산 만큼, 우선 외관이 정말 예쁘다. 마감도 흠 잡을 데가 없다.
(그래야만 하는 가격대긴 하다...; 해외 배송으로 배송비를 포함하면 총 10만원 중후반대로 구입했다. 이 제품의 경우 갈축, 청축, 적축, 저소음 적축 순서로 비싸지며 68키, 87키, 108키 순서로 비싸진다)




저소음 적축으로 유명한 바밀로 키보드지만, 적축과 갈축도 호평인 것 같아 갈축으로 선택했다. 갈축이지만 소음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적고, 클릭음도 상당히 조용하다. 키감은 약간 서걱이면서 가볍게 구분감이 드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스페이스나 엔터 등을 누를 때도 거슬리는 소음은 느껴지지 않는다.

키캡의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던데, 확실히 5만원대 키보드를 쓰다가 바꾸니 그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다. Enter와 Esc 키를 추가 키캡으로 갈아 끼우니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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