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추천하는 윈도우 필수 무료 앱 2023

기존에는 집과 회사에서 모두 맥북을 사용했었는데, 올해 데스크탑을 새로 맞추고 게임 회사로 이직하게 되면서 윈도우만 줄창 사용하게 되었다. 기존에 맥 환경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세팅을 어느정도 흉내내고자, 다양한 시도 끝에 다음과 같은 유용한 앱들을 선정해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간단한 소개와 함께 링크를 공유한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예정)


1. BrightnessSlider - 외장 모니터 밝기 조절


이보다 더 깔끔하고 호환성 좋은 모니터 밝기 조절 앱이 있을까? 개발하고 공개한 개발자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설명에는 윈도우10까지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윈도우11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사용하려면 해당 리포지터리의 releases에 들어가 최신 버전 실행파일(exe)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된다.

우클릭 후 Run At Startup에 체크하면 윈도우 시작 시 자동 실행되고, 작업표시줄에 아이콘을 보여준다. (체크해도 안 될 시"앱>시작 프로그램"에서 Win10_BrightnessSlider 토글을 켜주자)



2. PowerToys - 키보드, 마우스, 화면 분할을 내 마음대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프리웨어 시스템 유틸리티 세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FancyZones: 화면분할 레이아웃 설정
  • Keyboard Manager: 자유로운 키 매핑
  • Mouse Utility: 커서 스포트라이트

그 외에도 Awake(화면 꺼짐 방지), ColorPicker(색상 정보 추출), Image Resizer(이미지 크기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발자나 디자이너의 경우 모니터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FancyZones를 사용해 보조모니터의 화면분할 레이아웃을 설정해두면 매우 편리하다. (창을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해당 위치에 설정된 크기로 맞춰줌)



3. Notepads - 다크모드, 들여쓰기, 현재 줄 강조가 되는 메모장


윈도우 기본 메모장은 매우 편리하지만, 이게 왜 안되는지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종종 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음 (윈도우11에서는 지원함)
  • Tab을 사용해 들여쓰기는 가능하지만, Shift + Tab으로 반대 방향으로는 동작하지 않음
  • 들여쓰기로 시작한 줄에서 엔터를 누르면, 다음 줄에서 자동 들여쓰기가 되지 않음
이 기능들을 지원하는 상위호환 메모장 앱이 존재하는데, 그게 바로 Notepads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메모장에서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10에서는 필수 앱이라고 할 수 있다.


4. 메일 및 일정 - 깔끔한 기본 메일 및 일정 앱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앱의 경우 맥에서 제공하는 기본 앱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것들이 많은데, 메일과 일정 앱의 경우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계정에서 메일과 캘린더를 불러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굳이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사용성이 뛰어나다.



5. Windows Terminal - 다양한 터미널을 쉽게 관리


왜 이 앱이 윈도우 설치 시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지 의아할 정도로, cmd나 powershell 단독 터미널보다 퀄리티와 편의성 모두 나은 터미널. cmd, powershell 모두 당연히 사용 가능하며, 크롬처럼 탭으로 여러 터미널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wsl 등을 통해 리눅스 터미널도 당연히 사용 가능하며, 관리자모드용 프로파일을 따로 생성해두면 매우 편리하다. (방법: "Add a new profile>Duplicate a profile"로 복사한 프로파일 설정에 들어가 "Run this profile as Administrator"를 체크하면 관리자모드가 활성화됨)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