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전 |
개정 후 |
1. 데이터베이스 |
1. 소프트웨어 설계 |
그나마 4회차에는 올해 치뤄진 1/2회차와 3회차, 이렇게 두 기출 시험이 있어서
조금 나았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주간컴공' 채널의
기출 문제 풀이 영상이 도움되었다.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는 평이한 난이도였다. 럼바우 객체지향 분석기법이나
디자인 패턴 등 기출에 나왔던 유형이 대부분이었고, CASE(Computer Aided Software
Engineering) 주요 기능 중 틀린 것으로 '언어 번역'이 정답인 문제처럼 기출
그대로 출제된 것도 있었다.
(이하 '기출'은 2020년 1/2회차와 3회차 시험을 의미합니다.)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역시 무난했다. 소스코드 품질분석 도구 중 정적분석
도구가 아닌 것, DRM 기술과 거리가 먼 것, 네트워크 보완과 관련 없는 것으로
SMTP를 고르는 기출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었다. 트리 구조에서 INORDER 운행 결과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난생 처음보는 '폴딩법'에서 한
문제를 틀렸고 나머지는 어렵지 않았다.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보통 정도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75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은 점수지만, 정보처리기사 카카오 오픈 채팅의 여론으로는 1, 2, 3
과목은 쉬운 편이었다고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역시 기출에 등장했던 트랜잭션의
특징 (특히 Atomicity), E-R 다이어그램에서 기호의 의미, SQL 실행문과 실행
결과를 묻는 문제들이 등장했다. Locking 기법에 대한 문제도 기출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은 꽤 어려웠다. UNIX SHELL 환경 변수 출력 명령어를
묻는다든지, Java 언어의 정수 데이터 타입 중 'long'의 크기 몇 바이트인지
(잘못 들었습니다?), 파이썬 경험이 별로 없는 이들에겐 어려웠을 세부 슬라이싱 기법
(a[:7:2], 즉 인덱스 0부터 6까지 2칸 마다 출력), 심지어는 정처기 책에서 본 기억도 나질 않는 php에서 사용 가능한 연산자가
아닌 기호를 묻는 문제까지 나왔다.
그래도 눈치로 쉽게 풀 수 있는 SJF(Shortest
Job First) 큐 정책 문제나 쉘 스크립트 해석 문제, 그리고 거의 기출 그대로
가져온 OSI 7계층 문제와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 (페이지 결함 횟수) 문제 등 점수를
챙길 수 있는 문제들도 있어 이 과목을 잘 준비를 했다면 과락 (40점 미만) 은 면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래도 지난 두 시험에 비해 너무 난이도가
급상승하긴 했다)
5과목 '정보 시스템 구축 관리' 역시 조금 까다로운 문제들이 눈에 띄었다. VPN,
DAS, SADT, XSS, MapReduce 까지 잘 출제되지 않던 낯선 개념들이 등장해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4과목과 마찬가지로 '파장'이 지문에 그대로 등장하는 문제의
정답이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이거나, eXtreme Programming의 가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의 보기 중 '고객 배제'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공짜' 문제도
여럿 있었다.
큐넷 홈페이지에서 위와 같이 찾아보면 가채점이 가능하다. 가채점 상으로 내
점수는 1과목부터 차례대로 3문제, 1문제, 5문제, 5문제, 5문제 틀렸기 때문에
점수는 85, 95, 75, 75, 75 (평균 81)로 예상된다.
비전공이지만 짧은 시간 준비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으로 개정된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어떻게 공부하면 더 효율적인지, 또 도움 되는 자료 등의 꿀팁을 정리해볼 계획이다.
0 댓글